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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의원, FBI 국장의 전용기 이용 및 차량 구매 내역 조사 착수

[한 줄 요약] 미국 공화당의 척 그라스리 상원 법사위원장이 카시 파텔 FBI 국장의 전용기 이용 및 차량 구매 등 세금 집행 내역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9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Investigation Scrutiny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의 예산 감시와 관련된 뉴스 내용입니다.

미국 상원의 권위 있는 공화당 의원인 척 그라스리 법사위원장이 카시 파텔 FBI 국장의 예산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나섰습니다. 그라스리 위원장은 최근 파텔 국장이 FBI 전용기를 이용한 내역과 BMW 차량을 구매한 비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그라스리 위원장은 지난 5월 5일자 서한을 통해 파텔 국장에게 FBI 전용기를 이용한 모든 비행 기록과 그 비용, 그리고 해당 비행이 개인적인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공적인 업무였는지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정부에 해당 비용을 상환했는지도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BMW 차량 구매 비용을 기존의 쉐보레 서버번과 비교 분석하여 연료비와 유지비 차이를 상세히 보고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파텔 국장의 행보가 논란이 된 이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올림픽 금메달 경기 이후, 파텔 국장이 미국 남자 하키팀 라커룸에서 맥주를 마시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FBI 자원을 개인적인 여행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FBI 측은 파텔 국장이 밀라노에서 올림픽 보안 관련 공적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해명하며, 그의 개인적 여행 비용은 이전 국장들인 크리스 와이와 제임스 코미보다 훨씬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FBI 국장의 전용기 사용은 과거에도 논란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파텔 국장 본인 또한 국장이 되기 전, 전임자인 크리스 와이 국장이 전용기를 사용하는 것을 비판하며 '휴가를 위해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제트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도입된 규정에 따르면, 국가 안보와 긴급 상황 시 대통령 및 주요 인사와의 보안 통신 유지를 위해 FBI 국장은 개인적인 여행 시에도 반드시 정부 항공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라스리 위원장은 납세자의 돈이 낭비나 사기, 남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이번 조사에 대한 답변 기한을 5월 19일까지로 정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측에서도 내부 고발자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파텔 국장의 지출 내역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