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자금 확보 실패로 인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가 종료되었으며, 이에 따라 폐업 및 파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3일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드립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 회생 계획안을 기각하며, 기업 회생 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법원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핵심 이유는 회생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할인점 업계의 불황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3월부터 법원의 관리를 받는 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이 반려되면서 회사의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법원 측은 '현재 상황에서 회생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약 2,0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며, '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회생 절차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MBK 파산과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증권 사이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이 길어지면서 추가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만약 홈플러스 측이 법원의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에 항소하지 않는다면, 이번 판결은 확정됩니다. 설령 항소를 진행하더라도, 항소 기간 내에 부족한 자금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회생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홈플러스는 이달 말 별도의 파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 지난달 말 기준 약 1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직원들과 관련 서비스 종사자 약 1,000여 명의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