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국 공화당 의원이 의원과 보좌진 사이의 권력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타 부서 보좌진과의 관계를 윤리 위원회에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2026년 7월 22일자 기사 내용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제프 크랭크(Jeff Crank) 공화당 의원이 최근 하원 의원들이 다른 사무실이나 위원회 소속 보좌진과의 관계를 윤리 위원회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기존의 금지 규정을 유지하면서도 그 범위를 더욱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의 행동 강령에 따르면, 의원이 자신이 직접 담당하는 위원회나 사무실의 보좌진과 교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서나 위원회 소속 보좌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제한이 없었습니다.
크랭크 의원의 제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의원이 다른 부서의 보좌진과 관계를 맺을 경우, 이를 윤리 위원회에 비밀리에 공개하도록 하고, 만약 관계의 상황이 변하게 된다면 위원회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크랭크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은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는 선출직 공무원이 보좌진에게 불균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일부 동료들의 개인적인 행동이 의회와 입법 과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 의장 또한 이번 법안의 취지에 동조하며, 의원과 보좌진 사이의 관계를 금지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허용되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미국 기업들의 규칙과 전통에 준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의회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의원과 보좌진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나 권력 남용 문제로 인해 여러 의원이 사임하거나 논란에 휩싸인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의회라는 기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